▲ 이천시가 백사면을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백사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가운데, 조병돈 이천시장이 백사면을 방문,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천시청
이천시가 백사면을 지역 잠재력과 고유 테마를 살린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백사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백사면에는 다목적회관과 광장이 조성되는등 주민들의 문화 및 생활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시에 따르면 백사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지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규 사업으로, 총 61억 원(국비 42.7억 원(70%), 지방비 18.3억 원(30%))을 투입, 5개년에 걸쳐 농촌마을을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면소재지 생활 편익과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현 면사무소 인근에 지상 2층 규모의 다목적회관과 광장이 조성된다.

다목적회관 1층에는 체력단련실과 회의실, 2층에는 북 카페가 들어서고 복자회관 작은도서관이 옮겨질 예정이다.

면사무소 맞은편과 복지회관 사이의 검바위 공원도 재탄생하게 된다. 4천531㎡ 규모의 검바위 공원에는 검바위 광장과 체육공간인 멀티코트와 산책로, 백사면의 정체성을 부각시킨 트릭아트(Trick Art)를 조성해 흥미와 재미를 살린 공원을 주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현방리 1리, 3리 600m 구간 가로경관정비사업과 현방리 379번지 일원 생태산책로 정비 사업도 이 사업에 포함돼 마무리 중에 있다.

조병돈 시장은 “농촌지역 주민의 문화와 생활 인프라 향상을 위해서 차질 없이 마무리해야 한다”며 “백사면 정비사업은 주민의 기초생활수준을 높이고 마을단위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를 보다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백사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현재 7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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