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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기북동부 후보들 "정부차원 북동부 획기적 지원해야"

지역발전 공동비전 선포식 개최…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등 한국당 단체장 예비후보 촉구

서희수 gatekeeper@joongboo.com 2018년 05월 23일 수요일
▲ 23일 자유한국당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단체장 후보들은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국도 3호선 평화로 정비와 남북 철도협력사업에 경원선을 포함하는 안건을 공동 정책과제로 채택해 적극 촉구해나가기로 했다. 사진=김동근선거캠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의 자유한국당 단체장 예비후보들이 “남북 협력시대에 경원선 축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 


23일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등에 따르면 한국당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 단체장 후보들이 이 같은 내용의 경기 북동부 발전을 위한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이흥규 양주시장 후보, 박형덕 동두천시장 후보, 김광철 연천군수 후보는 경기도청북부청사에서 ‘지역발전 공동비전 선포식’을 열고 국도 3호선 특화사업 협약, 남북 협력시 경원선 발전방안 촉구에 대해 뜻을 모았다.

김동근 후보는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재직시절부터 경원선이 발전 동력을 잃어버린 것에 대해 연구해왔다. 현재 평화로라고 불리는 국도 3호선 65km의 도로 전선을 지중화시키고 속성수를 식재해 사이클링, 마라톤 대회 등을 개최한다면 지역 곳곳의 역사자원도 쉽게 접할 수 있어 지역발전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 이번 판문점 선언에서 경원선이 언급되지 않아 함께 논의하고 정책과제로 삼는 것이 옳겠다고 생각해 기자회견을 하게됐다”며 배경을 밝혔다.

이흥규 후보는 “지난 60여년 동안 안보를 위해 가장 많이 희생해온 지역들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획기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고, 남북 협력시대에 경기 북동부가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후보들은 번갈아가며 합의문을 낭독했다.

그들은 남북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추진 중인 남북 철도협력사업에 의정부, 양주, 동두천, 연천을 관통하는 경원선 연결 사업을 반드시 포함시켜 지역개발 촉진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남북육상교통 연결 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 국도 3호선 전선 지중화와 도로시설 정비, 주변지역 특성화 개발을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당 후보들은 국도 3호선 정비사업만 560억 원, 샛길까지 추가한다면 최대 1천억 원 미만이 들어갈 것이라고 추산하고 협의를 통해 노선별 자치단체·경기도·국가 분담 비율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동근 후보는 “이미 경기도 도로과 스터디를 통해 구체적인 연차별 계획이 마련돼 있지만 지역 공감대를 먼저 가지고 출발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노선별 진행방식은 발표하지 않았다”며 “경원선 축에 있는 지자체들은 국가로부터 사업비를 요구할 당위성이 분명하고 남경필 후보도 지사시절 공감해 사업비 관련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일 경기연구원은 평화로 가로환경 실태와 주변지역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경기북부 평화로 특화사업 정책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고 평화로 전 구간의 가로환경 개선사업 기본계획 수립이 시급하다고 발표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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