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나한일은 드라마 ‘용의 눈물’, ‘야인시대’, ‘토지’, ‘연개소문’, '영웅시대' 등 시대극에서 활약하며 중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 ‘엑스트라’, ‘두목’, ‘고독한실력자’, ‘황제 오작두’, ‘성공시대’, ‘무’ 등에 출연하면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 1989년 방송 당시 60%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KBS2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유지광 역을 맡아 액션 연기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 연기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나한일은 1989년 배우 유혜영과 결혼했지만 9년 만에 이혼했고, 이혼 4년 만에 다시 재결합했지만 3년 전 다시 헤어졌다. 두 사람의 슬하에는 딸인 배우 나혜진이 있다.
나한일은 해동검도 창시자로 현재 한국해동검도협회 총재를 맡고 있으며, 쿵푸를 수 십 년간 연마하는 등 각종 무술 유단자이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한일은 지난 2016년 해외 부동산 투자를 빌미로 5억 원을 받아 챙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수감생활을 했다.
이때 정은숙과 다시 만나 재혼하게 됐다. 2016년 4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두 사란은 오는 2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정은숙은 MBC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수사반장’ 등에 출연했다.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후 출가해 종교인의 길을 걷기도 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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