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미래당 김필례 고양시장 후보가 24일 고양시의회 로비에서 같은당 시·도의원에 출마하는 후보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사진=노진균기자

바른미래당 김필례 고양시장 후보가 24일 “고양시의 구석구석을 어머니의 마음처럼 낱낱히 살피며 시민 우선주의가 시정 현장에서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고양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를 경기도 뿐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맑은 물과 푸른 숲이 청정한 공기를 뿜어내는 건강한 삶을 영위해 가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반세기 동안 양당구조의 폐해 속에 시의 발전보다 당리당략만 앞세우는 독선과 아집의 정치로 일관해 온 고양시는 경기북부 중심지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위축됐다”며 “시민들은 고양시의 주인이라는 자부심 보다 서울의 베드타운이라는 한계에 익숙해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월세가 아닌 자신의 집에서 행복한 삶을 사는 시민이 많아져야 하고 서울 출퇴근이 편리한 것도 중요하지만 고양시의 직장으로 출근하는 시민이 더욱 많아지는 도시가 돼야 한다”며 “고양시의회 3선 현역 시의원이자 고양시 최초 여성의장으로서 12년 간 얻은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고양시를 살기 좋은 도시로 한단계 더 높여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표명구·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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