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연(의정부 송현고)이 제34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윤재연은 24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자 고등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579점을 쏴 같은 학교의 노지원(578점)과 김준현(572점·서울체고)을 제치고 우승했다.

윤재연은 25m권총 단체전에서도 노지원·박진홍·김현용과 1천717점을 합작, 서울체고(1천701점)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스탠다드권총에서 우승한 윤재연은 이로써 모두 3개의 금메달을 수확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달 대구시장배에 이어 2개 대회에서 잇따라 3관왕에 등극했다.

정수민(경기체고)은 여고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617.1점으로 이아영(614.5점·태릉고)과 최민유(612.2점·압구정고)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정예성(의정부 신곡중)은 남중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572점의 대회신기록(종전 568점)으로 같은 학교의 김원준(544점), 송민섭(533점)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밖에 박하준(인천체고)은 남고부 50m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42.3점으로 준우승했고, 경기체고는 여고부 50m 복사 단체전(1천830.5점), 인천체고는 남고부 3자세 단체전(3천410점)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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