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2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는 송도 문화공원 2지구.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청은 총사업비 133억원을 들여 지난 2016년 10월 문화공원 2지구 조성 공사를 착공, 1년7개월만에 최근 공사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공원 2지구는 약 8만7천33㎡ 면적에 소나무 등 큰나무 3천756그루를 심어 충분한 녹음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

경제청은 또 계절별로 꽃과 향기를 즐길 수 있도록 영산홍 등 작은 나무 5만1천795그루와 작약 등 초화류 4만9천756 그루를 심었다.

이와함께 인공폭포와 분수를 포함한 물놀이 이설과 조형물 화장실도 설치해 공원의 역동성과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으며, 쿠션이 있는 탄성포장의 어린이 놀이터와 바닥분수, 넓은 잔디밭을 꾸며 어린이들이 편히 뛰어 놀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원 주변에 고층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점을 고려해 인공폭포 등에 LED 야간조명을 도입, 공원등(燈)과 더불어 아름다운 야경이 연출될 수 있도록 꾸몄다.

경제청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의 중심 녹지축인 기존 미추홀공원과 누리공원 및 문화공원 2·3·4지구 약 2.6km에 대해 시민들이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재 보행육교 3개소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당초 체육시설 중심의 문화공원 3·4지구를 책읽기 좋은 공원, 어린이들의 정서를 향상시켜 줄 수 있는 공간 중심의 공원으로 변경해 조성하는 등 시민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헤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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