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이천시장 선거 정당별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시장 후보자를 선택하는 기준 역시 소속정당이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정책과 공약 역시 선거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중부일보 의뢰로 실시한 이천시장 정당 지지도 조사결과 민주당이 47.1%로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당은 27.9%로 2위에 올랐다.

정의당은 7.8%, 바른미래당은 4.9%, 민주평화당은 1.7%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1.2%, 무당층은 9.4%가 응답해 총 응답유보율은 10.6%다.

민주당은 19~29세(52.0%), 30~39세(54.6%), 40~49세(64.2%) 등 비교적 젊은 층의 지지도가 높았다.

50~59세는 민주당이 38.4%, 한국당이 32.6%의 지지도를 얻어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였다.

한국당은 60세 이상에서 52.3%의 지지도를 얻어 29.7%의 지지도를 얻은 민주당을 앞섰다.

성별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민주당은 여성(42.7%)보다 남성(51.3%)에게 더 높은 지지도가 나왔고 한국당은 남성(26.4%)보다 여성(29.5%)에게 지지도가 더 높았다.

민주당은 1선거구(신둔면, 백사면, 호법면, 마장면, 창전동, 증포동, 중리동, 관고동·42.6%)에 비해 2선거구(장호원읍, 부발읍, 대월면, 모가면, 설성면, 율면·54.6%)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한국당은 2선거구(22.9%)에 비해 1선거구(30.9%)의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의 우세를 한국당이 맹추격하는 선거 판세는 후보자 선택 기준에서도 그대로 투영됐다.

총 응답자 503명 중에서 후보자 선택 기준으로 소속정당을 선택한 응답은 전체의 30.1%를 차지했지만 정책과 공약도 27.3%를 기록해 오차범위내에 차이를 보였다.

도덕성은 16.3%, 인물은 10.6%, 정치적 경험과 배경은 10.1%로 나머지 후보자 선택 기준 모두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기타는 3.2%, 잘모름은 2.4% 등 응답유보율은 5.6%를 기록했다.

30~39세는 41.0%가 소속정당을 가장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19~29세는 32.1%가 정책과 공약을 꼽았다.

60세 이상은 24.1%가 도덕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14.6%는 인물을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완태기자


중부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2018년 6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 동안 경기도 이천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60%)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4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4%(총 통화 1만4천713명 중 503명 응답. 무선 가상번호: 5.5%, 유선 RDD: 2.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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