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차단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격주로 민관군 합동방역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31일에 이어 이달에는 오는 14일, 28일이 예정돼 있다.

시는 오는 10월 4일까지 격주로 합동방역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주시 민관군 합동방역에는 말라리아 매개모기 활동시간인 오후 7시 보건소 방역반 2개반, 관내 민간위탁 방역 29개반, 군부대 4개반 등 총 35개반 70명이 참여한다.

국내에서 말라리아는 경기 북부와 인천, 강원 등 접경지역에서 주로 발생한다.

치사율이 높은 열대지방의 말라리아와는 다른 국내 말라리아는 주로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에 의해 전염되는 삼일열 말라리아로 고열과 함께 오한·식은땀·무기력증 등 감기와 유사한 증세가 3일 간격으로 나타난다. 생명에 큰 지장은 없다.

시 관계자는 “민관군이 굳건하게 방역 협력시스템을 유지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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