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VR 체험을 활용해 학교 안전사고 유형과 대처방안을 예방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북부청사 김대중홀에서 경기북부지역 초·중·고등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학교안전사고와 공제 제도의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이 지난달 25일부터 권역별 진행하고 있는 연수의 일환으로 안전 VR 체험, 학교안전공제 제도 안내, 학교폭력 사례 및 대처방안, 장해급여 사례 및 대처, 소송 사례 및 대응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전 VR 체험은 지진과 화재 현장을 직접 가상현실로 체험하고 자신이 대피방법을 선택해 안전유무를 체크해 볼 수 있도록 이루어졌다.

이밖에도 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자전거 타기 등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학생들이 교실 환경에서 안전 요령을 재미있게 교육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차근호 안전지원국장은 “디지털 세대인 학생들에게 그동안 안전교육은 재미없는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다”며 “학생 눈높이에 맞는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안전의식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2일 의정부 몽실학교 큰꿈관에서 경기북부 교감을 대상으로 연수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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