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는 8일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개막해 열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모터쇼에서는 국내외 19개 완성차 브랜드가 총 200여대의 최신 차량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 한국GM, 르노삼성 등 5개 승용 브랜드와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2개의 상용 브랜드, 순수 전기차 브랜드인 에디슨모터스가 참가했다.

해외에서는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아우디 BMW, 미니, 닛산, 도요타, 인피니티, 메르세데스-벤츠 등 10개의 승용 브랜드와 만트럭이 참가했다.

전시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월드 프리미어 차량을 선보이고, 제네시스와 기아차가 각각 아시아 프리미어 차량을 내놓는다.

또 자율주행·친환경차가 대거 전시되는 등 미래 자동차 기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완성차 전시 외에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먼저 벤츠 스프린터 캠핑카 등 최신 캠핑카와 카라반을 만날 수 있는 '캠핑카 쇼'가 10일까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국내 브랜드가 총출동하고 독일, 영국, 미국 등을 대표하는 카라반·캠핑카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또 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첨단 기술을 볼 수 있는 '한국자동차제조산업전'도 함께 진행된다.

RC카 경주대회, 퍼스널 모빌리티쇼, 3D 프린팅 전기자동차 시승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모터쇼는 8일 낮 12시부터 일반인 입장을 시작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한다.

부산 해운대·송정·송도해수욕장은 1일부터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초여름 더위를 식히려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을 위해 일찍 개장했다. 부산의 다른 해수욕장인 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7월 1일부터 공식 개장한다.

올여름 해운대해수욕장은 피서객들이 탁 트인 바다를 구경할 수 있도록 파라솔 없는 구간을 확대했다.

또 야간수영(해운대 달빛수영), 해운대 해변 라디오, 해양스포츠 등 새로운 콘텐츠도 선보인다.

관광객이 하늘에서 해운대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형 열기구를 운영한다.

송정해수욕장은 해운대처럼 전자결제시스템(스마트비치)을 올해 처음 도입했고 피서객들이 여유 있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전망형 휴게시설인 송정휴(休)를 마련했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송도해수욕장은 개장 기간에 유아전용 해수풀장 '아이 사랑 존'을 운영한다.

또 송도 4대 명물 가운데 하나인 해상 놀잇배 '포장 유선'을 복원, 관광객을 맞이했다. 송도해수욕장에는 길이 365m의 해상 '구름 산책로'도 마련돼 있으니 방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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