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가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18년 풍년농사기원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안산시청
안산시는 지난 15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18년 풍년농사기원제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진수 안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 단체장과 농업인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요, 농악(비나리), 전통제례의식, 풍년기원 축사 등의 일정이 진행됐다.

풍년농사기원제는 농경사회의 민간신앙으로 내려오는 동제(洞祭), 당제(堂祭)의 한 형태로 마을마다 마을의 조상신에게 풍농(豊農), 풍어(豊漁), 제액(除厄)을 청원하던 제례행사다.

2000년부터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4-H지도자회 등 안산시농업인단체가 주관하고, 안산문화원, 품목별연구회, 지역농협 후원으로 매년 개최돼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계승과 안산시민의 무사·무탈을 기원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김범수기자/kimbums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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