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의정부소방서는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통해 양주시 소재 어린이집 원아들과 119 신고 방법, 실외 대피훈련 등을 진행했다. 사진=의정부소방서

의정부소방서가 지난 19일 양주의 한 어린이집을 방문해 ‘즐겁게 체험해보는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의정부소방서는 2004년부터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통해 의정부·양주·동두천·연천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및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소방안전체험을 통한 위기관리 능력을 익히고 자율적인 안전문화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실내에서 119신고 요령, 소방서에서 하는 일, 소방차량 등을 소개하고 화재 시 연기 발생에 따른 대피 요령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코와 입을 막고 자세를 낮춘 후 벽면을 짚으면서 비상구를 확인해 실외로 대피하는 훈련도 실시됐다.

홍장표 서장은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소방안전교육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각종 재난상황을 직접 체험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체험교육을 통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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