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2부 리그) 후반기 반등을 노리는 수원FC가 수원 삼성(1부)의 이상민을 임대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상민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수 등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다.

공격과 수비력을 모두 갖춘 만큼 전술 다변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이상민은 2016년 고려대의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견인한 뒤 이듬해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상민은 “같은 지역 팀이라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며 “임대 신분이지만 이전 김종우 선수처럼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상민은 메디컬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마치고 용인축구센터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에 합류했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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