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판 '인랑' 포스터(왼쪽)와 원작 '인랑' 포스터. 사진=네이버 영화

오는 7월 25일 개봉하는 김지운 감독의 영화 '인랑'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독특한 소재와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랑'은 '공각기동대'의 오시이 마모루가 각본과 작화를 담당한 애니메이션이 원작이다.

원작은 독일이 1950년대 일본을 지배하고 있다는 설정의 대체역사 배경이다. 작 중에서는 급격한 경제 성장에 대한 부작용으로 수많은 실업자들이 양산됐고, 실업자들은 정부에 대한 반정부 무장 투쟁을 일으키고 있다. 주인공은 특수 경찰대의 대원으로, 반정부 세력의 시위대와 이념적 갈등을 겪는다.

한국판 '인랑'은 현지화를 거쳤다. 남북문제와 그에 따른 이념갈등 등을 담았다. 또한 원작은 과거 배경의 대체역사를 배경으로 삼은 대 비해, 한국판 '인랑'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잡았다.

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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