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학교민주주의 완성"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취임식에서 ‘꿈 있는학교, 행복한 학교’ 조성을 통한 인천교육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2일 시교육청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안전·미래·평등·소통 인천 교육을 강조했다.

아이들이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교육 실현에도 앞장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1기 혁신교육으로 국내 주요 대학 진학률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보인 만큼 발전된 2기 혁신교육을 완성하겠다는 뜻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모든 학교의 미래 모델이라 불리는 인천형 혁신학교와 교육혁신지구도 확대된다.

현재 인천 지역 내 40개교에 해당하는 혁신학교를 오는 2022년까지 1년에 15개씩, 약 60개교로 증축할 계획이다.

평등교육을 통한 교육 불균형 해소도 논의됐다.

도 교육감은 1호 공약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의무교육을 완성하고 계층·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는 교육을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중고등학생 교복비 전액을 지원하게 된다.

인천 교육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취지의 소통 교육도 제시됐다.

도 교육감은 선거 운동 당시 시민 정책 제안 창구로 활용했던 도성훈 1번가를 향후 4년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도 교육감은 이날 취임사에서 “시민과 함께 학교 민주주의를 완성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교육감은 예정된 취임식을 간소화한 채 폭우를 대비해 신월초등학교와 만월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이시은기자/tldms689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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