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선출된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이 제329회 도의회 임시회를 본회의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10대 경기도의회가 전반기 의장에 송한준 의장을 선출하는 등 첫 임시회를 개회하며 공식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10일 도의회는 제329회 임시회를 열고 2년동안 도의회를 이끌 송한준(안산1) 의장과 김원기(의정부4)·안혜영(수원11) 부의장을 선출했다.

3선의 송 의장은 이날 재석의원 140명 중 125명의 지지를 받았으며, 김 부의장과 안 부의장은 재석의원 142명 중 124표와 128표를 각각 받았다.

송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지난 지방선거 이후 경기도의회가 거대 여당이 됐지만 마냥 기뻐할 수는 없었다"며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주신 도민을 생각하니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을 위한 도의회라는 존재 이유도 분명하게 다가 왔다. 의장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렇게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면서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일하는 의장, 도민과 약속을 지키는 의장, 의원들의 말을 경청하면서 함께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김 부의장은 "1천320만 경기도민들에 실망시키지 않고 희망을 주는 도의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며, 안 부의장은 "견제와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도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