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과 끼, 꿈·끼 탐색, 체험교육을 통한 자주적 행동 역량 강화’의 등굣길 음악회

▲ 1학년 학생들이 등굣길 음악회에서 합창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교육지원청
성남 성수초등학교는 학생자치회를 통해 ‘꿈과 끼를 키우는 문화·예술·체육교육’의 실천내용으로 ‘도란도란 DoDream 성수초 등굣길 음악회’를 5월부터 매주 수요일 아침에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3월 1일자로 부임한 김현자 교장은 인근 수진지구대와 소통하는 자리에서 경찰관이 색소폰 연주 실력이 있는 것을 알고 즐거운 등굣길을 위해 색소폰 연주를 부탁했다.

또한 3~4학년 음악 교과전담 선생님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게 리듬합주를 준비하면서 ‘도란도란 DoDream 성수초 등굣길 음악회’를 지난 5월 29일 문을 열었다.

‘도란도란 DoDream 성수초 등굣길 음악회’는 매주 수요일 아침 등교시간에 학교 교문에 마련돼 있는 상설무대에서 열리고,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사전 접수받아 학생자치회의 주도로 무대에 오를 수 있으며 참가 종목은 노래, 악기연주, 댄스, 태권도, 유도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김현자 교장은 “자신이 준비한 연주곡을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작은 일을 통해 학생들은 어울림, 배려, 나눔의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뜻깊은 경험을 하고, 신나는 음악이 들리는 등굣길로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 및 교직원의 반응이 아주 좋다”며 “이와 같은 다양한 경험들이 계속된다면 학생들 스스로 학교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멋진 학교로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