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대학교가 독일 미텔슈탄트대학을 방문해 국제교류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독일 미텔슈탄트대학에서 한신대학교의 가능성을 알고 먼저 협약을 제안한 것으로, 두 대학의 인재교류 뿐만 아니라 한신대학교 내 부속기관으로 ‘미텔슈탄트 연구소’의 공동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미텔슈탄트 연구소는 경제, 학문, 정치 등 모든 대표자 및 이해관계자들의 상호 유기적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교류와 상호 발전을 위한 중기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협약 내용으로는 2년씩 상호 대학에 파견되어 졸업 시 공동학위 취득이 가능한 교환학생 제도를 추진하기로 하고, 한신대학교 학생들은 독일에서 1년간 일과 학업을 병행하여 최종 독일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경영학 Top-up degree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한신대학교와 독일 미텔슈텐트대학은 경기도의 협력 하에 한국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2000년에 개교한 미텔슈탄트대학은 빌레펠트에 위치한 메인 캠퍼스를 중심으로 독일 전역 9개의 도시에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500여 개의 중소기업과 연계해 학문 연구와 더불어 실용적이고 응용학습에 초점을 둔 현장실습을 제공하고 있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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