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옹진문화원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 행사에 참석한 대청도 주민들이 국악인들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옹진군청

한여름 뜨거운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하는 국악인들의 문화공연이 큰 호평을 받았다.

(사)옹진문화원(원장 태동철)은 지난 25일~26일 양일간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을 위해 서해5도 대청, 소청 대피소에서‘대청면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인간문화재로 등재된 이문주 외 다수의 국악인으로 구성된 국악예술단의 옹진소리, 서도민요, 풍물놀이, 한국무용 등 다양하고 화려한 ‘국악한마당’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마술사 모세의 ‘판타지쇼’가 함께 편성된 공연으로 섬주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대청도에서 160여명, 소청도에서 70여명의 주민들은 “쉽게 접하기 힘든 공연을 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멋진 공연을 준비해 준 옹진군 및 옹진문화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크게 호응했다.

옹진문화원 김경협 사무국장은 “많은 지역 주민 분들이 좋아해주시니 오히려 더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양질의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공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