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눔과함께와 인천평화복지연대는 6일부터 한 달 간 한국지엠 희망퇴직자와 함께 하는 ‘인생 이모작, 고맙습니다! 우리 인생’을 주제로 강좌를 개최한다.

지난 5월 한국지엠은 정부와 산업은행과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협약을 진행하면서, 군산공장 폐쇄와 부평공장이 대량고용변동 사업장으로 이어져희망퇴직 정규직 2천9백명이 회사를 떠났다.

이들에 대한 재취업, 신속한 실업급여지급, 창업 지원 등이 지원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실효성은 불투명하다.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은 당사자들에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큰 상실감을 안고 있다.

복지연대 관계자는 “한국지엠 희망퇴직자들이 인생 이모작을 설계하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스스로의 힘을 키워가는 데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의 각계에서 많은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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