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3일 등록된 시내버스 업체 2개소를 대상으로 버스 운송업체 지도 및 점검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 관계자들이 시내버스 운송업체 차고지 및 기·종점을 방문해 인가·면허 사항, 운수종사자 준수사항, 차량 관리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운행간격 및 운행횟수 등 인가·면허 사항 준수 여부, 하차문 전자 감응장치·가속 페달 잠금장치 등 안전 장치 정상 작동 여부, 차량 청결 상태 및 냉방 장치 작동 여부, 소화기·비상탈출 망치 등 안전장비 비치 여부 등이었다.

또, 운수종사자가 숙지해야 할 사항이나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 교육, 부상자 구호 및 초동조치 요령을 비롯해 접수민원 처리여부와 졸음운전 방지대책에도 중점을 뒀다.

앞으로 시는 무정차 통과, 승차 전 출발, 불친절 등 접수된 주요 민원 사항에 대한 처리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운수종사자 및 운송사업자 준수사항 안내 등 지속적인 계도를 통하여 민원 발생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한신균 교통지도과장은 “버스 운송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해 민원 발생을 줄이고, 버스가 시민의 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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