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햇빛발전조합 관계자가 소외계층 가구를 방문해 오래된 백열전등을 LED로 교체하고 있다. 사진=미추홀구
미추홀구에서 추진하는 에너지자립활동 사업이 두번째 결실을 맺었다.

지난 7일 햇빛조합은 노적산호미마을의 에너지자립활동을 위해 에너지소외계층 10가구의 오래된 백열전등을 LED 전등으로 교체했다.

LED 전등은 햇빛조합이 구매하고 용현동 청년 ‘코 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에 입주한 청년기업 ‘미추홀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이 전문 인력을 지원해 교체했다.

미추홀구는 주민공동체와 시민단체, 지역기업, 유관기관 등과 함께 노적산호미마을에서 에너지자립마을만들기 활동을 진행 한 결과 올해 3월 민간 발전소인 미추홀구햇빛발전소 1호기(19.8kw)가 조성돼 본격 운영을 개시했다.

특히 발전소 운영 수입을 활용해 주민커뮤니티 시설에 600w 규모의 햇빛발전설비(미추홀햇빛담은 집 1호) 설치를 지원하는 등 성과를 보였다.

구 관계자는 “에너지자립도시 미추홀구 조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해 햇빛발전소의 추가설립 및 에너지절감활동 확산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민선 7기 핵심공약사항 중 하나인 에너지자립도시 미추홀구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재기자/jbpar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