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구에 따르면 인현동, 북성동 일대 무더위 취약지역인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쿨매트, 손선풍기 등 90세트를 전달했으며, 경로당에도 쿨스카프 3천개를 추가 배포할 예정이다.
중구에는 동인천·북성동 일대 두 곳 쪽방촌에 35세대 56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긴급구호는 폭염에 노출돼 있는 쪽방촌 주민들이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히고 안전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구재난관리기금과 시재난특별교부세를 긴급히 활용해 추진됐다.
한편 구는 쪽방촌으로부터 인근 주민센터, 경로당 등에 설치된 무더위 쉼터까지 오전, 오후 가장 무더운 시간에 이동간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폭염이 완화 될 때까지 임시적으로 운행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폭염의 장기화로 폭염에 취약한 주민들에게 폭염을 해소할 수 있도록 관련 물품 등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건강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