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약물 중독에 대한 예방·치료·재활을 담당하는 인천알코올상담센터가 내년 1월 문을 연

알코올·약물 중독에 대한 예방·치료·재활을 담당하는 인천알코올상담센터가 내년 1월 문을 연다.인천시는 25일 “알코올중독자 발생과 폐해를 막고 중독자들의 사회복귀 촉진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곳에 설치를 추진 중인 알코올상담센터 사업자를 이달말까지 공모 중”이라고 밝혔다.인천의 경우 아직 신청서가 공식 접수되진 않았지만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설 알코올·약물상담연구센터(소장 이미형·李美炯 간호학과 교수)가 유일하게 사업신청을 준비하고 있다.인하대 부설 연구센터는 이미 지난달 연수구 연수동 인천적십자병원 구관에 50여평 공간을 할애받고 종사자 4명을 배치, 관련활동에 들어간 상태여서 사업자 선정이 확실시된다.상담센터 사업자로 선정되면 매년 운영비 9천만원을 지원받아 알코올·약물 중독자에 대한 상담·치료·재활사업, 예방사업, 지역사회 연계사업, 구치소·복지관 등의 이동상담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이 교수는 “인천은 해안과 공항을 끼고 있어 알코올·마약 위험지대인데도 상담센터는 물론 실태조사조차 이뤄진 적이 없다”면서 “센터 지정을 받아 인천지역 알코올·약물 중독 퇴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관옥기자/okyu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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