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서해5도서 특별지원대책으로 중앙정부에 매년 수십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구, 주

인천시가 서해5도서 특별지원대책으로 중앙정부에 매년 수십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구, 주목된다.인천시는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대청.소청.연평.소연평(2천7백2세대 7천2백89명) 등 5도서 주민들이 생산.환경.복지시설 등이 열악해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난 74년부터 대통령 특별지시사항으로 추진되던 특별지원이 88년부터 시행된 도서개발사업과 맞물려 중단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도서개발사업과는 별도로 분야별 사업추진을 위한 일정액의 국고지원을 건의했다고 22일 밝혔다.시는 특히 연평도 해상에서의 남북 교전사태 이후 이들 도서 주민들의 정주의욕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환경.복지분야 등 시급한 현안사항 추진을 위해 매년 20~30억원 정도의 특별교부세를 서해5도서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도로 확.포장, 수산.양식사업, 발전시설, 하수처리시설 등 생산기반구축 및 소득증대를 위해 2003년까지 7백82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강광석기자/kangk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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