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는 전체 국세 수입의 27%를 차지한다.뿐만 아니라 개방화 자유화에 떠밀려 어려움에

“관세는 전체 국세 수입의 27%를 차지한다.뿐만 아니라 개방화 자유화에 떠밀려 어려움에 처한 국내 업체 보호와 함께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투자 유치 지원활동등 업무가 많다”며 관세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김호식 관세청장.23일 인천세관을 초도방문한 김청장으로부터 주요 업무방침등을 알아본다.―관세행정의 주요 업무 방침과 추진 사항은.▶정부구조조정등으로 인한 세관 인력 부족등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전산화를 통한 통관체제 유지와 위험관리기법 도입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세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급선무다.또 개방화 자유화에 따른 밀수와 외화유출등 각종 탈법행위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오는 2001년 개항 예정인 국내 최대 국제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의 세관 업무 준비는.▶인천국제공항은 국내 최대 공항으로 공항에 상주 근무하게 될 세관 직원만도 현재 김포공항의 2배 가까이 되는 1천1백여명이다.청사등 사전 철저한 준비로 국제경쟁력을 갖춘 국제공항으로 부끄럽지 않은 세관 업무가 될 수 있을 것이다.―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국제여객선을 이용한 농산물등 불법 반입에 대한 방안은.▶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한.중여객선 이용객은 연간 2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이들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보따리 무역상은 국내 경제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이들이 불법으로 반입하는 농산물과 한약재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휴대품 관리를 통해 차단할 방침이다.홍재경기자/nic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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