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최남춘기자/baikal@

안양시가 올해부터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난방비를 지원한다.

3일 시에 따르면 동절기인 11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 모두 5개월동안 지역아동센터 난방비 지원을 위해 2천2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1개소당 월 20만원씩 100만원의 난방비를 지급한다.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아동복지시설로서 안양 지역에는 모두 22개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이곳에는 780여명의 어린이들이 학습도우미와 아동복지교사들로부터 미술과 음악교실,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이번 난방비 지원과 더불어 지난해 신규 편성한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처우개선비 지원,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 아이들을 지도하는 학습도우미와 아동복지교사에 대한 지원 등 총 16억원을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생활이 어려운 처지 어린이들의 사기진작과 학습능력 향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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