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최근 급식지원센터 설립과 무상급식 확대 등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교육정책을 발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안양, 군포, 의왕 등 안양권 3개시 공동급식지원센터가 오는 3월 설립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3개시는 오는 25일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동급식지원센터는 맛좋고 영양가 높은 친환경 우수 식재료를 3개시가 공동으로 구입해 학교에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서 급식의 질을 높이겠다는 것이 목표다.

특히 각각의 지자체가 학교급식과 관련한 행정을 함께 추진하는 전국 첫 사례가 된다.

이와 함께 그동안 꾸준히 대상을 늘려온 친환경 무상급식을 유치원과 초·중학교 모든 학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써 학부모들의 자녀급식 부담 또한 줄어들게 됐다.

이외에도 시는 글로벌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미래인재교육센터를 다음달 초 설립할 예정이다.

미래인재교육센터는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공교육을 지원하는 거점기구로서 교실에선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해 학교 측에 보급하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미래인재교육센터는 학생들이 실감나는 체험으로, 학생들이 산 지식을 습득하고 미래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최남춘기자/baik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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