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가 물동량 창출 방안을 도출해 내기 위한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물동량 비상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인천항만공사는 다음달 5일 ‘2013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달성을 위한 전사 워크숍’을 열고 화물 유치 전략을 세울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항만연수원에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연안해운 서비스 중단과 관련한 대응방안, 기존 화물창출 TFT 운영 개선책 등 목표달성을 위한 선제적 대응방안 수립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1년 199만TEU, 2012년 198만TEU로 2년 연속 200만TEU를 눈앞에 두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이는 중국 경기 불황 등 대내외 환경 악화에 따라 물동량 목표 달성에 실패했지만 올해는 화물창출 TFT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더욱 선제적인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올해는 200만 TEU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김춘선 사장은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남은 임기에 관계없이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인천항만공사 김춘선 사장은 “잠재화주의 요구를 반영해 신규 물동량을 유치하기 위해 범항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모든 대책을 강구·시행하고 기존 고객들을 위해서는 물류환경을 적극 개선해 이탈을 최소화함으로써 반드시 물동량 목표치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취임한 김 사장의 임기는 2014년 8월 끝날 예정이다.

최상철기자/scchoi@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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