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담보력 부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규모를 이달부터 4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 들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4억원을 출연해 32억원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특례보증 지원제도가 출연금의 8배수에서 10배수로 확대됨에 따라 추가 출연금 없이 지원 규모를 8억원 늘어난 40억원으로 확대하게 됐다.

특례보증 지원대상은 안양에서 사업장을 개업한지 3개월 이상된 소상공인으로서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양지점(만안구 안양1동 농협지점건물 3층 387-3525)에서 신청할 수 있다.

특례보증 한도는 업체당 최대 2천만원 이내로 연 3∼5% 수준의 낮은 대출금리가 적용된다.

따라서 담보 부족으로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규모 확대가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소가 되기 바란다”며 “시민들은 전통시장이나 동네 슈퍼 등 소상공인들이 운영하는 상점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정현·최남춘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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