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섬’ 사업 계획을 수립해 시민이 사랑하는 애인(愛仁)섬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내 168개 섬을 대상으로 ‘매력 있는 애인(愛仁)섬 만들기 프로젝트’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68개 섬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및 보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접근성 개선·정주여건 개선·소득증대 개선·관광여건 개선 등 4개 분야, 44개 사업으로 2025년까지 추진된다.

분야별 중점 사항으로 접근성 개선 분야는 ▶백령 신공항 건설사업 ▶제2 연안여객 항로신설 사업 ▶강화 석모도 연륙교 건설사업, 정주여건 개선 분야는

▶섬별 통일된 경관이미지 확보 및 정체성확립 ▶소청도와 연평도의 해수담수화 사업, 소득증대 개선 분야는 ▶도서지역 농산물 판매의 날 운영 ▶도서지역 어촌마을 활성화를 위한 강화새우젓 직거래 장터(10월), 관광여건 분야는 ▶아일랜드 로드쇼(6월), 인천섬 다큐멘터리 영상제작 완료 ▶도시해변형 문화기획전, 가족 힐링캠프▶천연자원을 활용한 체험공간 마련을 위한 강화 삼산 온천체험시설 등이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특성화 마을 육성을 위한 토론회를 비롯해 섬 포럼 및 박람회 유치, 자매결연 만남의 날 운영 등 섬과 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10년간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서 관 주도형 보다는 도서민의 참여를 전제로 섬의 특성화사업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jujae8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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