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재정확충을 위해 북항 배후부지 내 상업용지를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한다.
시는 다음달 8일까지 서구 원창동 381―11번지, 1천485.9㎡ 규모의 상업용지를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
매각 예정가격은 31억2천600만 원으로 개찰은 다음달 11일 진행된다. 계약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다.
북항 배후부지는 지난 2013년 시의 재정 확충을 위해 ㈜한진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은 땅이다.
시는 최근 북항 배후부지 준공업용지를 모두 매각하는 등 상반기에만 약 5천500억 원의 매각실적을 달성해 이번 토지매각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가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추진 중인 북항 배후부지 내 상업용지 13필지 중 1필지도 지난 28일 약 34억4천만 원에 매각됐다.
시 관계자는 “최근 북항 배후부지 주변여건이 개선되면서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북항 배후부지가 모두 매각되면 매각실적 7천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