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 환불·리콜 문의 잇따라…삼성 리콜할까?

삼성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에 구매자들의 환불·리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공급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최근 발생한 폭발 사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9일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1일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총 5건의 폭발주장이 제기됐다. 

이들은 정품 충전 케이블로 스마트폰을 충전하던 중 폭발이 발생했다고 밝히며 사진을 공개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불에 탄 갤럭시노트7을 수거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발화 원인에 관해서는 함구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중으로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만에 하나 이용자 과실이 아닌 제품 결함 때문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 리콜을 시행할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은 늘 가지고 다니는 물건이기 때문에 하자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제조물 책임법 등 관련 법률을 고려할 때 리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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