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5~11일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 ‘대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마리당 900g 내외 사이즈의 러시아 활대게를 최저가인 3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대게 제철을 겨냥해 연해주 앞바다에서 조업하는 러시아 선단과 사전 계약을 통해 일주일 행사 물량 6t을 공수했다.

실제 대게 수입량은 2010년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관세청 무역통계자료를 보면 2010년 대비 지난해 대게 수입량은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국산 수산물의 공급량이 줄어 소비자 밥상에 올리기 어려워졌다”며 “가계 물가 안정 및 소비자 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대게 외에도 행사 기간 쉬림프링을 25% 저렴한 1만4천800원, 홍게는 한 마리당 9천900원(350g 내외)에 판매할 계획이다.

채태병기자/ctb@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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