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수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2·23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최신원 전 회장이 홍지호 신임 회장에게 수원상의 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수원상공회의소

수원상공회의소는 ‘제22·2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지역 기업 및 단체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홍지호 회장이 최신원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앞으로 3년간 수원상의를 이끌게 됐다.

홍 회장은 지난달 열린 제23대 수원상의 임시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바 있다.

홍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수원상의 창립 110주년을 맞는 매우 기념적인 해로 지난날을 거울삼아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전자부품 중심 도시, 우수 대학의 밀집 등 수원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수원상의가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람 중심의 경영문화’ 발전과 산학관 클러스터, 4차 산업혁명 연착륙 등을 실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 회장은 지난 임시의원총회에서도 “바이오·AI·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수원의 산업구조 발전이 필요하다”며 “수원에 우수한 대학이 많다는 점을 활용, 산학협력을 통한 성과를 이뤄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실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앞서 최신원 전 회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아버님의 유지를 받아 수원의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한 6년이었다”며 “앞으로도 수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변함없이 유지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차기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장으로는 김무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이 내정됐다.

채태병기자/ctb@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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