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설훈 국회의원(부천 원미을)은 20일 제21차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평화의 시작이다. 더 늦기 전에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상설면회소 설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산가족들은 65년이라는 긴 세월을 기다린 이산가족들이 65년간 쌓인 그리움을 11시간 만에 해소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번에 비해 사촌이나 조카, 친척 간의 상봉 사례가 많은데, 생존자 분들의 평균 연령이 81세인 것을 감안한다면 정말 시간이 없다”며 “생존자 확인을 위한 전면적인 조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4·27 판문점선언에 대한 합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사”라며 “여당 지도부가 되어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경제특구 구상과 맞물려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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