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공공예술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감성을 배양해 공공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인 ‘공공예찬’을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안양예술공원 내 안양파빌리온에서 진행한다.

공공예찬은 연례 주제들에 맞춰 다양한 장르로 진화하는 공공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새로운 흐름을 제안하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5일에는 조만수 연극평론가가 거리극, 공적공간으로서의 ‘거리’와 송주원 안무가가 ‘몸으로 만나는 골목’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한다.

다음달 29일에는 함양아 미디어 아티스트가 강연 ‘예술은 누구의 이름을 부르는가’를, 10월27일에는 함돈균 문학평론가와 이영광 시인의 대화 ‘목소리없는 것들을 불러내기’, 11월24일에는 박해천 디자인연구자가 경연 ‘도시의 감각과 중산층’ 등을 주제로 시민들과 만난다.

재단 관계자는 “이같은 과정을 통해 각 분야의 사회적 실천과 변화에 대한 비평적인 지식을 모으고, 이를 확장해 동시대 예술과 공공의 관계에 대한 확장된 비전에 대해 탐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재단 홈페이지(www.ayac.or.kr)를 통해 선착순 30명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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