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2.18포인트 오른 2,270.06으로 장을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2.18포인트 오른 2,270.06으로 장을 마감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20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0.16포인트(0.01%) 오른 2,248.04로 출발한 뒤 혼조세를 보이다가 외국인의 순매수 전환에 힘입어 전날보다 22.18포인트(0.99%) 오른 2,270.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천7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512억원, 174억원을 순매도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8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으며 특히 반도체가 39.1% 증가했다.

대표 반도체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각각 2.17%, 4.95% 상승했고,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2.87%)과 삼성바이오로직스(0.11%), POSCO(1.56%)도 오른 반면현대차(-1.57%), LG화학(-0.55%), NAVER(-1.06%), 현대모비스(-1.7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34포인트(0.43%) 오른 773.12로 개장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2% 넘게 상승하며 전일대비 17.37포인트(2.26%) 오른 787.1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2천35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127억원, 1천37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셀트리온헬스케어(4.69%), CJ ENM(1.17%), 신라젠(3.97%), 나노스(1.31%), 에이치엘비(2.24%), 메디톡스(1.79%), 바이로메드(8.06%), 펄어비스(3.61%), 포스코켐텍(6.32%), 스튜디오드래곤(0.68%)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정영식 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