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인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고용 악화에 마음이 무겁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함께 책임을 통감하고, 일자리 문제는 남북경협으로 풀수 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정권의 과오도 있겠지만 ‘인정 위에 반성 있고, 반성 위에 발전 있다’는 말을 잘 새겨 일자리 문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경제라는 말에서 일자리 문제를 찾아야 한다”면서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남북경협이 활발하게 진행되면 대한민국의 일자리 성장동력이 폭발적으로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기업의 입장에서 채용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그 해법을 남북경협에 있다”면서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고, 제2·3의 개성공단을 만든다면 동남아에 간 기업들이 돌아와 고용지표도 올라가고, 연관산업이 살아나 고용창출과 경제활력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 의원은 국회 남북경협특위 위원으로 선임됐으며, 이날 아침 CBS 라디오에 출연해 “최고위원이 되면 남북경협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남북관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라다솜기자/radaso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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