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부권역 내 장애인과 사업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고용공단 동부지사가 새로 문을 열었다.

2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20일 성남시 오리역 인근 분당 엠타워에 개소한 경기동부지사의 업무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장애인구의 61.8%와 고용의무사업체의 77.6%가 밀집된 경기남부 권역에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동부지사는 그동안 경기지사가 관할해 온 경기남부 권역 중 성남시, 용인시, 평택시, 광주시, 이천시, 여주시, 안성시, 하남시, 양평군 등 9개 시·군을 담당한다.

업무는 경기지사와 동일한 장애인 취업지원서비스, 장애인고용장려금 지급업무 및 부담금 징수업무 등 장애인고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부지사의 입지는 장애인과 고용의무사업체가 성남과 용인에 50%가 소재한 것을 고려하고 분당선 등 4개 지하철 노선이 있어 접근성이 높은 오리역 인근에 자리를 잡았다.

정호연 경기동부지사장은 “경기동부지사 개소를 통해 경기동부 권역의 장애인과 사업주에게 양질의 장애인 고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물리적인 거리뿐만 아니라 마음의 거리도 좁히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안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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