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777' 소년 래퍼 디아크가 보인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생존한 24명 래퍼들의 그룹 대항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트머니가 가장 높은 나플라와 슈퍼비는 주장을 맡아 랩 배틀에 참여할 팀원들을 뽑았다. 접전 끝에 나플라 팀이 1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머쥐자 수퍼비 팀은 2라운드의 승리를 위해 퍼포먼스에 힘을 실었다.

2라운드에서는 나플라 팀 제네 더 질라와 수퍼비 팀 디아크의 대결이 펼쳐졌다. 디아크는 이동민 등에 올라타 공격적인 랩을 선보이고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는 등 제네 더 질라를 도발했다.

이 과정에서 제네 더 질라가 디아크의 모자를 푹 눌렀고 디아크는 모자를 건드리는 상대팀의 행동에 분노를 표현하며 "Don't touch, Don't touch"라고 속마음을 드러내는가 하면 "Break it all, Break it all it"이라는 가사로 흥분이 가시지 않은 상태를 랩으로 풀어내기도 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제네 더 질라가 디아크를 경연 상대로 존중하지 않았다며 어리다는 이유로 싫다는 표현을 했음에도 랩배틀에서 상대방 신체에 함부로 손을 댄 것에 대해 힐난하고 있다. 반면 다른 시청자들은 디아크가 좀 더 노련한 감정 조절이 필요하다며 인성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정영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