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의 최강자, 맛 좋은 ‘한우’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바로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에 위치한 한우 전문점 ‘란이네 2호점’이 그 곳이다.

2014년 문을 연 ‘란이네 2호점’은 김민조(35) 부사장이 맡아 운영 중이다.

란이네2호점은 김 부사장의 어머니인 김경란 사장이 운영해 이미 지역 내 맛집으로 소문난 ‘란이네가든’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곳이다.

실내로 들어서면 우선 깔끔하고 정갈한 내부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젊은 사장의 안목대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분위기로 꾸며져 있는게 특징이며, 벽면에 설치된 통유리에는 광주시의 자랑인 경안천이 한눈에 들어온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고기’는 1+한우가 쓰인다. 손님상에 내놓는 고기는 10년이 넘게 거래해 온 거래처에서 김 부사장이 매일같이 직접 선별해 공수해 온다.

주 메뉴로는 꽃등심과 살치살, 갈비살 등이 있다. 란이네 2호점이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는 꽃등심이다.

입맛을 돋우는 포인트는 고기 뿐만이 아니다. 고기를 굽는 데는 고급 참숯이 사용되며, 무엇보다 간을 맞추는 소금은 3년을 묵혔다가 볶아서 사용하는게 비법이다.

사이드 메뉴 역시 이 집의 자랑이다.

한우 갈비탕에 만두가 들어가는 ‘만갈탕’과 1년을 숙성시킨 묵은지로 끓인 고등어 김치찌개는 별미로 소문이 자자하다.

여기에 점심메뉴로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냉면 역시 이 집의 히트 메뉴다.

고기를 주문하면 샐러드와 김치, 명이나물, 갈치볶음, 연근조림 등의 밑반찬이 나오며, 상위에 올라오는 식재료는 남해와 강원도, 울릉도에서 공수해 신선하다.

특히 식사후에는 2층에 마련된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김민조 부사장은 “앞으로도 손님들에게 맛과 정성을 모두 담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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