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5층 규모 260억 투입 건립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독일 머크사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 착공식.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과학기술전문기업 머크(Merck)사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서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인천경제청은 11일 독일 머크의 한국 자회사인 머크㈜가 ‘한국 생명과학 운영본부’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머크사는 3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전문기업으로, 다수의 국내 바이오기업에 생명과학 분야 바이오공정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건설을 시작한 생명과학 운영본부에는 총 260억 원이 투입되며, 1만141㎡ 규모의 부지에 지하1층~지상5층 건물이 들어 선다.

머크사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송도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 제조·연구개발 기업들에게 세포배양배지를 공급하고 관련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 각지에 분산된 생명과학업무를 송도로 통합하고 이곳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생명과학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경제청은 머크와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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