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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국내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상황이 16일 0시(15일 밤 12시)부로 종료된다. 
 
16일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9월 8일 양성 판정받은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16일 0시 종료된다"고 밝혔다. 

WHO는 확진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날부터 최대 잠복기(14일)의 두 배가 지날때까지 추가 환자 발생이 없을 경우 상황을 종료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9월 8일 확진 받은 메르스 환자는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가 같은 달 17일 음성으로 확인돼 완치로 판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국내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위생수칙 준수와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등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진료 목적 이외의 현지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는 등 검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라고 덧붙였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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