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쇼미더머니777' 캡처
Mnet '쇼미더머니777' 캡처

래퍼 차붐이 길랭-바레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TOP 6를 가리는 본선 1차 경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본선 무대를 앞둔 차붐은 '쇼미더머니'에 지원한 이유를 "재활 목적"이라며 "길랭-바레 증후군에 걸렸었다"고 고백했다. 

차붐은 "희귀성 마비 상태에서 감각이 돌아오고 있는 거라 체력도 똑같이 떨어져있다"며 "꾸준히 재활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웃긴 사람처럼 보이고 싶다. 재미있게 해드리고 싶다. 나는 직업이 광대고, 사람을 즐겁게 하는게 내 직업이다. 이 질병 때문에 내 삶이 더 힘들어졌지만 길랭-바레 증후군에 고맙다. 그 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쇼미'에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붐이 치료 중인 '길랭-바레 증후군'은 말초신경염증으로 인한 급성마비질환 증상이 심화되면 근육을 쓸 수 없게 되어 전신이 마비될 수 있는 병이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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