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 사진=연합
인천 북항. 사진=연합

 

인천 북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 8월 16일 착공한 청라지구와 북항 배후부지간을 연결하는 도로(연장 1.5㎞, 폭=35m, 고가차도 연장=560m) 개설공사에 대해 도로건설과 저촉되는 관련기관(SK인천석유화학, 중부발전, 포스코에너지)과 사업비 분담 및 업무 지원 등에 대해 협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의 완료로 사업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사업기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총 공사비 413억 원 중 관련기관 분담 198억 원(SK인천석유화학 125억 원, 중부발전 35억 원, 포스코 13억 원, 인천항만공사 25억 원)과 토지 무상귀속 122억 원(중부발전, 포스코에너지 소유토지) 등 320억 원의 시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1년 7월 도로개설 공사가 완공되면, 인천북항 배후단지(12곳), 북항개발(292곳) 입주업체의 오랜 숙원사업 해소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청라 JCT 이용에 따른 청라국제도시와 북항 배후부지간 신속한 물동량 이동 및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개발사업 지역 주변 중봉로 교통 분산 등을 통해 도로혼잡 해소 및 쾌적한 도로 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jmk2580@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