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서울외곽선(일산방향) 학의분기점 의왕방면 연결로 2개 차로를 30일 오전 7시부터 운영개시했다.

그동안 학의분기점 연결로(청계T/G→의왕)는 차량 증가로 인한 상습 정체가 본선에 영향을 줘 4차로 주행차량의 속도 저하를 야기해 왔다.

이에 도공은 정체를 피하기 위한 급차선 변경 끼어들기, 정체차량 후미 추돌 등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개 차로(길이 2km)를 추가 증설공사를 추진해왔다.

1개 차로가 확장됨에 따라 이 구간 통행속도가 시간당 최대 46㎞/h 빨라져 교통혼잡이 개선되고, 통행시간 단축, 사고 위험 감소 등이 기대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차로증설로 인해 학의분기점 의왕방면 연결로의 교통정체가 완전히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관내 정체구간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하여 더 빠르고 안전한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