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이 개최한 제15회 군포청소년연극제 ‘막무가내’가 지난 3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막무가내’는 ‘막이 오르면 무한한 가능성을 내뿜어라!’라는 의미로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 발산의 장을 마련하는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의 대표 사업이다.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에는 관내 5개 중·고등학교의 연극동아리들이 출연해 그동안 연습해온 작품들을 선보였다.

군포고 ‘이중인생’팀은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남자의 이야기와 오래된 커플의 투정 이야기를 담은 작품 ‘ALMOST, MAINE’를 선보였다.

이어 흥진중 ‘인디케이터’팀은 김유정의 ‘동백꽃’을 현대판으로 각색한 동명의 작품을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또한 곡란중 ‘스터닝제스트’팀이 선보인 ‘이게 나야’는 일명 ‘엄친딸’을 둘러싼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고, 수리중 ‘두루두루’팀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용호고 ‘하지느라마루’ 팀의 ‘수상한 흥신소’도 각 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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