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백마크리닝 본부 대표이사
김병수 백마크리닝 본부 대표이사

 

“외형의 세탁업계 1위가 아닌 가맹점, 지사(세탁공장), 직원 모두가 가족처럼 상생하는 회사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김병수 백마크리닝 본부 대표이사는 백마크리닝의 최종 목표에 대한 질문에 5일 이같이 설명했다.

백마크리닝은 최근 가파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떠오르는 세탁 업체다.

김 이사는 최근 성장 속도의 비결로 지역본부를 설치하고 각 체인점에 전담직원을 배치한 것을 첫 번째로 꼽았다.

김 이사는 “고객 컴플레인과 매출관리 등을 모두 포함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체인점과 지사(세탁공장)의 매출이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비결로는 ▶본사 비용으로 각종 매체광고와 전단지 배포 ▶기존 가맹점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한 지역가맹본부 주주 참여 및 추가 가맹점 설치 ▶본사의 지사(세탁공장)에 대한 철저한 기술지도 ▶지사(세탁공장), 가맹점 설치 시 종업원 지주제도 차원에서 지역본부 주주와 직원들에게 대표이사의 사업지분 우선권 부여를 들었다.

백마크리닝은 남다른 가맹 혜택으로 가맹점주들의 마을을 사로잡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이사는 “모든 가맹점에 대한 광고비용은 전부 본사에서 부담하며, 가맹점마다 전담직원 배치는 물론 주기적인 지역별 영업직원 점주 캠페인까지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은 백마크리닝이 떠오르는 세탁 업체로 자리 잡았지만, 처음부터 승승장구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김 이사는 “사업 초기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해 본사 영업비용으로 모든 것을 충당하다 보니 손실이 불가피 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이사의 이런 정책에 감동받은 가맹점주들이 주변에 관련한 사실을 알리며 점차 가맹점 수가 증가했다.

또한, 사업 초기 당시 미약한 브랜드로 직원 정착률이 낮았지만, 현재는 우수 인재가 서로 앞다퉈 입사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아직도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할 일이 많다”며 “수원지역에서 출발했지만, 틈새시장 확보와 충청권까지 영업 확장을 위해 고향인 논산에 지역본부를 설립했으며 향후 충청 이남과 충청 이북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이사는 “앞으로 지역본부제도 도입과 본부 차원의 우수한 세탁기술자 집단 구성, 가맹본부와 지사 간 위탁계약 체결 후 지사에 지사장 상시 근무, 현장직원 및 관리직원들에 인센티브제 도입 등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백마크리닝은 더 나은 발전을 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효원기자/y817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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