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골프장 동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동영상은 ‘H증권사 부사장의 골프장 성행위 동영상’이라는 제목으로 SNS 등을 통해 퍼져나가고 있다. 촬영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직접 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영상에는 골프장에서 남녀가 성관계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다. 당사자들은 골프 카트 안에서 유사성행위를 하고 골프 카트 뒤에서 성관계를 하기도 한다.
또 다른 인물은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촬영은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직접 한 것으로 추정된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국내 유명 증권사 전 부사장 이모씨가 자신이 ‘골프장 동영상’의 주인공이라는 소문을 퍼트린 인물을 찾아달라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이씨는 해당 영상의 남성은 자신이 아니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영상 유포자에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유포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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